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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자 1

펠릿 보일러

펠릿 보일러는 매년 지원자를 모집해 정부에서 70%의 시공비 지원을 해 준다. 보일러 단가의 380만원 중 114만원이 자부담이다. 업체에 견적을 받아 본 결과, 정부 지원금을 못 받을 경우, 300만원대까지 할인 혜택을 주었다. 부피가 큰 펠릿 보일러는 보일러실 공간이 별도로 필요해 그에 따른 경비도 예상해야 한다.




- 보급 수량 한정되어 있어


99㎡(30평) 이하의 주택에서는 20,000kcal/h 용량의 보일러가 사용가능하다. 정부의 펠릿 보일러 보급계획에 따라 각 지자체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만 해도 펠릿 보일러 4,000대 보급을 목표로 했으며, 군 마다 보급 수량이 정해져 있어 신청한다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월 평균 난방비가 40만원이 넘거나 잦은 고장이 발생하는 펠릿 보일러들로 소비자 불만이 높은 실정. 이는 펠릿 보일러의 낮은 기술 수준 및 설치업자의 전문능력이 부족한 이유가 가장 크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펠릿 보일러의 핵심부품인 점화장치, 연소장치, 자동제어장치 등의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며, 온도에 민감한 콘트롤러의 설치 위치에 따라 연료소모량이 달라지는 등 설치업자의 전문성도 요구된다.




- 주기적인 청소로 신경 써야


일주일에 1~2회 정도 연소실의 재를 청소해 주는 것이 고장율을 낮추는 기본적인 방법이며, 연관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연도는 6개월에 1회 이상 점검해야 한다. 설치 후 3년까지는 보급업체에서 무상보증기한을 지정해 두고 있으나, 업체가 파산한 경우는 신재생에너지통합A/S센터(1544-0940)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만큼 업체의 난립으로 가격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도 모자라, 일부 최소 기준에도 맞지 않은 보일러가 저가로 보급되어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매년 산림청에서는 보급기준에 적합한 시험성적서를 통과하고 열효율이 80% 이상인 업체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 목재 펠릿 어디서 구입하나


사용연료로 사용하는 목재 펠릿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고시한 ‘목재 펠릿의 품질규격’에서 2급(고위발열량이 4,300 ㎉/kg 이상, 함수율 10% 이하, 회분 1.5% 이하) 이상의 품질을 가져야만 한다. 펠릿 1톤은 4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산림청의 자료에 의하면 작년 기준 100㎡ 면적을 1일 10시간 사용했을 경우 연간 난방비는 180만원으로 산출되었다. 펠릿을 구매할 때는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것보다는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49.5㎡ 주택을 따져본다면 비교 기준을 삼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웃 가구가 공동으로 구매하면 운송비용도 줄일 수 있다.




연료별 동일열량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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