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도 없애고 테이블도 정리하고 책꽂이도 한켠으로 옮기고, 거실을 정리했더니 광활한 운동장이 생겼다. 바닥에는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피부에 느낌이 좋은 매트를 크게 두장이나 깔아놓고, 창문을 열고 반대쪽 배란다 문을 열어 놓으니 시원한 바람이 청량하게 거실을 흐른다. 맨 바닥에 누워있으니 너무 행복했다. 모든 것이 조용하고 시원하고 편안하니 이런 마음이 행복이 아닌가싶다. 마누라도 착하고 이쁘니 좋고 애기도 또한 그러니 얼마나 나는 행복한 인생인가.
아~ 이렇게 살다 저세상에 우리 엄마 아빠 만나러 가고싶다 ....
시골로 이사가면 이런 행복감을 조금이라도 더 자주 느끼며 살 수 있겠지?!!..... 백번 양보해도 서울은 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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