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How?

초등학교 2학년 수학문제

구구단을 '곱셈구구'라고 하는 걸 처음 알았다. 변하고 변하고 내가 알던게 달라지고 나의 우주는 내 위주로 움직이지만 세상은 또 자기만의 길을 가니까 우리 꼬맹이도 자신만의 길의 가겠지라고 생각하면 ....


문제를 낸 사람은 논리공부를 다시 해야겠다. 문제의 '어떤 수'들은 같은 이름인가 다른 이름인가?


모든 걸 떠나서 초등학교 2학년. 9살 짜리들에게 저런 문제가 과연 타당한 것인가? 이런 문제를 내려면 전제조건이 있다. 선생자신의 자질이 이런 문제에 깊은 식견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재미있으면서도 논리적으로 깊이있게 설명해줄 수 있느냐는 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선생들의 수준은 바닥을 기고있고 자신들 자체가 천박하여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지 모르는 월급쟁이들일 뿐인데, 이런 선생 밑에서 배우게 되는 이러한 내용과 문제들은 아이들에게 공부의 흥미와 열정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독과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