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ton Bb 클라리넷 도착하다

이베이에서 주문한 Corton Bb Clarinet이 도착했다.

벨에 보면 체코슬로바키에에서 만들었다고 적혀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할된게 1992년인데 그렇다면 1992년 이전의 제품이란 의미인가? 오래된 거에 비해서 상태가 아주 좋아 놀랐다. 변색되거나 산화된 곳 하나 없이, 나무 클라리넷의 상태가 이정도면 베스트라 할만하다.

이걸 53달러에 사다니 운이 좋은 건가? 물론 영국발송이라 배송비가 45달러라는 건 에러지만..

나의 첫 목제 클라리넷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야마하와 중국제 싸구려 전부 나무재질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드디어 나무로 만들어진 클라리넷이 생기다니.. 그것도 동구의 향기가 베어있는 체코슬로바키아라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놀랐다

가죽케이스와 교본

판매자가 올려놓은 글을 보면...

Made in Czechoslovakia and in very good used condition (as shown in photographs), the clarinet is in working order and comes complete with the original case (but please note that there is no key with the case and the spring on the case catch is no longer ‘springing’, which isn’t really a problem as the catch just needs to be lifted with the finger when opening (and could be viewed as a positive security feature as the case appears to be locked when it isn’t!)) and a lovely little original cork grease container. 

열쇠는 없지만 여는 건 문제없다고.. 그냥 보면 잠긴거 같아서 보안에도 긍정적이라나 ㅎㅎ

케이스 내부는 아주 상태가 좋다

변색된 곳 하나 없는 완벽함이라니...

체코슬로바키아라에서 만들었다는 음각이 또렷하다

함께 온 클라리넷 교본

몸통과 크롬이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