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즈벡관련 영상

하나안... 약속의 땅

가나안.. 약속의땅... 러시아말로는 하나안(Ханаан).

조선족과 달리 고려인들은 머나먼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어 그렇게 80년이 흘렀다. 

소비에트연방이 무너진 후 그 땅에서도 이방인이 된 고려인들.

그들에게 약속의 땅은 과연 있는 것일까?



중앙아시아 각국은 독립한 후, 민족의 정체성을 찾게 된다. 하지만 소비에트연방에 속해 러시아어만을 배운 고려인들은 현재 그들 민족국가에 동화할 수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지금은 많은 수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를 떠나 러시아로 이주를 하게된다. 하지만 80년만에 다시 돌아간 러시아가 그들에게 약속의 땅일 수있을까? 

아니면 역시나 많은 고려인들이 재외동포협력법 하에 한국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한국은 그들에게 하나안이 될 수있을까.



주연배우인 스타니슬라브 티안(스타니슬라브 장)은 고려인 4세다. 그는 영화를 찍고 얼마후 일을 하러 한국으로 오게된다.


한국에 농사근로자로 입국한 스타니슬라브 티안


한 방송에서 '무대인사도 한번 못하고 밭에서 무 뽑는 주연배우'란 이름으로 강원도에서 농사일을 하고있는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터넷에 있는 하나안의 내용을 소개해보자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것이 없었던 친구들... 

희망 없는 도시에서 그들이 꿈꿨던 ‘하나안’을 찾아서!

스타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살고 있는 한국계 청년으로, 과거 스탈린 시절 연해주로부터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당한 고려인 4세다. 주차장 관리인으로 일하며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건실한 청년이지만, 눈 색깔도 꿈도 제각각인 친구들 카소이, 사이드, 신과 어울리며, 마약 같은 나쁜 일탈도 마다하지 않는 의리파다. 그러던 어느 날 카소이의 동생이 강도를 당하고, 친구들과 함께 복수를 감행하지만 카소이가 죽임을 당한다. 6년 후, 친구 사이드는 중증 마약중독자로 결국 달콤한 죽음을 택하고, 스타쓰는 경찰이 되었지만 부패 경찰들에게 환멸을 느끼다 마약에 중독되어 모든 걸 잃는다. 하지만 필사의 노력으로 마약을 끊고 새 삶을 꾸린 스타쓰. 이제 그의 앞에 한국으로 유학 갔던 모범생 친구 ‘신’이 나타나 한국이야말로 ‘하나안’(약속의 땅)이라며 달콤한 제안을 하는데...


이 영화의 감독은 역시 고려인 4세인 박루슬란이 맡았고, 그는 영화에서 모범생 친구 역할로 나오게 된다.


하나안 예고편


하나안 역시 네이버나 다음같은 곳에서 2천원 정도에 다운로드할 수있으니, 꼭 보라 권하고 싶다.

참고로 감독과 주연배우는 실제 친구관계고 비전문배우인 스타니슬라브 티안이 겪은 실화를 박루슬란이 영화로 풀어냈다고 한다.


하나안의 감독 박루슬란 관련 영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