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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

베드버그(bedbug,빈대) 및 각종 곤충 대비

한국에서는 이름만 익숙할 뿐, 실체나 증상이 묘연한 해충이다. 

모기와 달리 주입물질이 병을 유발하진 않지만 모기의 가려움과 비교할 수없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킨다.

물린 후 보통 2,3일 후 증상이 나타나고 일주일 정도되면 없어진다.

모기와 달리 흡혈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보니 물린 자국이 비슷한 곳에 여러 개가 나타나며, 기어간 길을 따라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DDT가 사라진 지금 빈대를 잡을 수있는 약을 구하기는 힘든다. 대신 빈대가 살 수있는 환경을 제약하고 열과 세탁 등으로서 박멸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다.

여행지 숙소는 청결유무를 체크할 때 침대 매트리스 주변을 철저히 살피도록 하자.

베드버그는 흡혈이 아닌경우 침대의 나무프레임을 갉아먹으니 그런 흔적을 살피거나 메트리스에 검정색점이 있는 지 등을 살피도록 하자. 그리고 창문이 커서 내부에 햇볕이 들어오는지를 염두에 두자. 베드버그는 햇볕을 아주 싫어한다.

되도록이면 바닥이 카페트로 되어있고 습도가 일정수준 이상되는 곳은 유의하도록 하자.

베드버그의 크기는 보통 6mm 정도로 작은 크기가 아니다. 그러나 납작한 형태이기 때문에 좁은 틈이 있으면 베드버그를 찾기 힘들 수도 있다. 

바퀴벌레가 있는 곳은 베드버그가 없으니 참고할 만하다. 베드버그가 무서우면 바퀴벌레와 친해지도록 하자.


pyrethroid 계열의 살충제는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 베드버그를 박멸할 수있으나 현재는 이에대한 내성이 생겼다고 보고되기도 한다.

가장 쉽게 구할 수있는 베드버그퇴치제는 비오킬(동성제약)이다. 비오킬은 신경작용제로서 인체에 무해하다 알려졌다가 2년 전 쯤 인체에도 해가되니 밀폐된 곳이나 인체를 향해 직접 사용하지는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벌레퇴치제 중에선 가장 강력하다 하겠다.

비오킬미니는 100ml이하로 기내에 가지고 탈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치료약으로서 버믈리 따위는 전혀 효과가 없으니, 항히스타민제나 세레스톤 같은 연고를 준비하도록 하자. 특히 동남아나 유럽은 필수이니 유비무환이고 임전무퇴다.

그리고 벌레기피제도 일정부분 효과가 있을 수있다.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은 유해성에대한 믿음이 없기 때문에 권하지 않지만, 숙소에 들어가면 맨처음 해야하는 일이 벌레기피제를 매트리스주변과 취약지구에 꼼꼼히 지뢰 매설하듯, 뿌려주어야 한다. 

베드버그만이 아니고 바퀴벌레부터 모든 곤충이 적이라 생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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