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ouchsurfing.com/
'카우치 서핑'은 숙소를 제공하는 현지인과 여행자를 연결하는 여행자 네트워크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운영한다. 2003년 비영리단체로 설립되었으며 2011년 카우치 서핑 인터내셔널(Couchsurfing International Inc.)라는 이름의 비영리법인으로 변경했다. 카우치 서핑이란 잠을 잘 수 있는 소파를 찾아 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카우치 서핑에서 여행자는 서퍼, 집을 제공해주는 현지인은 호스트라 한다. 서퍼는 잠잘 곳을 찾는 사람이고 호스트는 손님을 초대한 주인이란 뜻이다. 여행을 계획하는 서퍼가 해당 지역의 회원들에게 호스트 요청을 하면, 호스트는 요청이 들어온 서퍼의 자기소개서를 확인한 뒤 잘 곳을 제공할지 여부를 선택한다.
호스트는 서퍼에게 카우치(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신 호스트는 언제든지 서퍼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여행할 때 다른 회원에게 호스트를 요청해 무료로 숙소를 사용할 수 있다. 서로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경제 플랫폼의 하나라는 점에서 에어비앤비(Airbnb)와도 유사하다.
카우치 서핑을 이용할 시 그 지역의 실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스트가 숙소뿐 아니라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례도 있으며 이런 과정에서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교류를 추구할 수 있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단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개인차가 크고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8월 18일 기준으로 카우치서핑 회원은 231개국 6만4천여 개 도시의 133만2천600여 명에 달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무료 숙소를 이용하거나 제공한 횟수는 136만여 건에 이른다. 국가별 회원은 미국(23.2%), 독일(9.5%), 프랑스(8.6%), 캐나다(5.1%), 영국(4.9%), 호주(2.9%), 이탈리아(2.9%), 브라질(2.6%), 스페인(2.5%), 네덜란드(2%) 순이며, 한국은 31번째로 많은 8천127명이다.
보통 카우치 서핑의 가장 큰 문제는 확인할 수없는 미지의 위험에 있다. 모르는 곳에 모르는 사람의 집에 묵는다는 사실은 언제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때문에 사전준비는 철저해야한다. 참조글과 프로필, 참조글의 작성자와의 대화를 통해 최대한 위험을 걸러내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카우치 서핑은 결국 하나의 선택할 수있는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다. 유스텔에 묶어도 되고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도 된다. 궂이 낯선 곳에서의 억지스러운 모험을 통해 친구사귀기나 일박체험 따위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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