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의 클라리네오를 구입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클라리넷의 간략화 버전이라 할 수있다. 영국제품인데 made in china는 함정이다.
십만원대 중반이면 구입할 수있고, 다양한 색상버전이 있지만 주로 흰색과 검정색이 주를 이룬다. 오리지널 클라리넷의 중국저가 버전이 알리에서 6만원대인 걸 감안하면 겨우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만든게 이렇게나 라는 느낌이다. 물론 한국의 악기 가격들을 생각하면 이 역시 터무니없이 싼가격인건 맞지만....
클라리넷과 마찬가지로 3옥타브 반을 커버하니 악기에 대한 고정관념만 없다면 사용해 볼 만하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나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소리내기도 쉽고(제공된 리드가 플라스틱 리드지만 1.5인건 아쉽다. 2.5리드만 되었어도 플라스틱 리드값은 하는 건데 너무 쉬운 소리위주인듯 하다), 무게는 거의 젓가락 무게다. 그리고 크기도 작다.
대부분의 클라리넷이 Bb 클라리넷인데 반해 이 클라리네오는 C조로 만들어져 있다- 배럴을 교체해서 Bb로 바꿀 수도 없다. 때문에 소리는 Bb 클라리넷 보다 가볍게 들린다. C조 클라리넷이 현재 잘 사용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클라리네오의 소리는 듣기에 괜찮다.
클라리넷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이것도 하나의 방편은 되지 않을까.
내 샬뤼모 삼형제와 클라리넷, 클라리네오의 비교 샷이다.
너무 가볍고 크기도 작다.
핑거링 챠트. 오리지널 클라리넷과 유사하다.
'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젤다의 전설 오카리나 도착하다 (0) | 2016.12.01 |
---|---|
노블 더블오카리나 AC 도착하다 (0) | 2016.11.30 |
몰렌아우어(mollenhauer) 2016년 카다로그 (0) | 2016.11.22 |
내가 가진 하모니카 (0) | 2016.09.19 |
트럼펫이 도착했습니다 (1) | 201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