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악기

노블 더블오카리나 AC 도착하다

노블 더블오카리나가 도착했다. 

확실히 오카리나라는 악기는 리코더나 클라리넷과 달리 아직도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중간에 있다는 걸 다시금 느낀다.

그렇지만 노블오카리나는 꽤나 다듬어져 있어서 놀랍다.

외양도 역시 빈틈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대신 개인적으로 노블 이니셜은 좀 없었으면 좋았는데.. 이런 부분은 옵션에서 취사선택할 수 있었으면 싶다.

트리플 역시 좋아 보였지만 아직 가격이 부담되어 더블로 만족한다.



마감이 잘되어있는 외양. 취향일까?




더블오카리나의 2개의 취구가 보인다. 중국산같은 종족불명의 다관오카리나의 경우 이 취구가 오르락 내리락 엉망인 경우가 많다. 물론 소리만 정확하고 좋게 나온다면야 괜찮지만 설마....




콘도르오카리나의 트리플오카리나 초기 컨셉모델과 함께 촬영.

콘도르오카리나의 현재 모델은 이 컨셉모델과 많은 차이가 난다.



중국산 오카리나도 비교를 위해 한 컷 ..

사실 나는 이 중국산 오카리나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원시의 향기가 난다고나 할까... 가격도 2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한국의 여타 오카리나가 너무 여성향이거나 특정한 형태를 쫓아가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이 중국산은 질박한 외양이 신선한 야성의 향기가 풍기지 않나? 나만 그런가?




콘도르오카리나 플라스틱 모델이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내가 가지고 있는 중국산 오카리나 공장 모습이다. 얼마나 대단한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