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0세로 가수 조동진이 세상을 떠났다. 벌써 70세 였던가... 하기야 우리 누나 나이를 생각하면... 세상은 쉼없이 변해가고 새로이 아이가 태어나듯 기억속에 있던 이들이 하나둘 사라져 간다.
가수 조동진은 내가 좋아하던 노래들의 바로 앞세대 노래라 나와 인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예전 기억속에 조금은 있었던 가수라 그의 소천을 념念한다...
제비꽃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 때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 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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