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던 잡색천이 왔다. 1mx10m 2개다. 가격은 2만원 안팎.
기존에 파티션으로 만든 방음실의 성능이 그렇게 못한 건 아니었지만, 내부가 비어있는 파티션이라는 특성이 눈에 밟혀 파티션을 가리기로 결정했다.. 그 재료가 바로 잡색천이다.
처음에는 파티션에 스펀지만 붙였는데 파티션의 내부가 비어있다보니 방음효과가 거의 없다시피했다.
그래서 파티션과 스펀지 사이에 30t 짜리 스티로폼을 넣었다. 그랬더니 방음효과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최종적인 완전체로 잡색천을 둘러버렸다. 20m를 둘렀더니 모양이 어디 아프리카 움막을 보는 듯하다. 방음은 원래도 괜찮았는데 더 좋아졌겠지.. 그런데 출입하기가 약간은 번거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