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딜 쇼드의 '나도한다 우즈벡어'
ECK education의 우즈벡어 온라인 강좌를 신청했다.
8월 한달신청에 한해 할인해서 25강좌에 4만원이다. 75일 수강할 수있으니 강의 숫자와 기간은 적당한 것 같다.
그런데!
내용이 김병일 저작의 우즈벡어 (문법+회화+사전)과 똑같다는게 함정.
창의적이지 못하다는(표절?)걸 제외하더라도, 이럴거 같으면 뭐하러 강좌를 듣지? 그냥 책보면 더 자세히 나와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물론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나는 외국어 강좌의 강사는 한국인 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한국인에게 맞는 부분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게 되는데, 강사가 외국인이면 아무리 한국말을 능숙하게 한다 하더라도 한국인이 해당언어에 가지는 의문이나 필요한 항목들에 대해 알수는 없으리라.
이 강사 역시나 한국말은 잘하지만 단지 잘 할뿐, 한국인이 아니니 한국인으로서 정작 궁금해 하는 부분은 살짝~ 넘어가고는 쓸데없는데 힘을 쓰고 있다.
일단 내게 있어 이 강좌는 4만원의 값어치는 분명히 있다. 예전에 공부했던 부분들이니 복습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원어민의 발음으로 듣는 맛이 또 다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4만원의 가치가 있을까 하면 잘 모르겠다. 일단 처음 접하기에 너무 빨리 빨리 넘어가 버린다.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어있다는 것이다. 우즈벡어라는 김병일저작의 책을 본 사람이면 능히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효과를 보기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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