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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와이프 자전거를 사주다


우리 마누라는 자전거를 잘 못탄다.

그래도 샀다.

나만 사서 타고다니니까, 그리고 애기하고 둘만 다니니까 미안해서 그냥 샀다.

내가 연습시켜준다니까 부끄럽단다. 그래서 혼자 연습한단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사려고 했는데 귀찮았다. 대부분 부분조립만 해서 수령인이 나머지를 조립해야한다고... 

그래서 17만원주고 샀다. 이 자전거 대리점은 저가형은 무조건 17만원 부르는거 같다.

우리 꼬맹이 어린이집 남자사장님도 거기서 샀다는데 전혀 다른 모델인데도 17만원 줬다는거보면 그곳의 저가 마지노선이 17만원인거 같다.

마누라가 얼른 배워서 나하고 꼬맹이하고 셋이서 한강변에 가서 바람을 타고싶다. 

이런게 행복인거다